16
Dec
성경 마10:29
제목 난로없는 성탄에배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신다
1950년 12월24일
내일이 성탄절이여서 사람들이 에배를 드리러 오전11시
정동교회에 갔습니다.
성탄절을 맞아 예배당은 너무나 쓸쓸하고 추웠습니다.
난로불 없이 예배를 드려야만 했습니다.
손발이 꽁꽁으로 감각이 없어질 만큼 추운
이 넓은 예배당 안에는 손으로 꼽아 20명의 교인이 모였습니다.
예배를 인도할 목사남이 계시지 않아 평신도 한사람이
예배순서를 진행하고 있엇습니다
그 성도의 설교는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그곳의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은 대통령과 그 아내 프란체스카
그리고 몇몇 사람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성도는 마10:29 성경을 읽었는데
대통령과 모든 사람이 울었습니다.
참새 두 마리가 한 아시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게서 허락치 아니하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이 말씀을 들은 대통령은 그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시니 아무리 강한적이 쳐들어와도 기어이 물리칠수
있다는 믿음을 갖도록 격려하셨습니다
6.25전쟁 당시 우리나라는 바람앞에 놓인 촛불 같은 절체절명의
위태로운 상황이었습니다.
이 절체 절명의 순간에 그 많고 많은 하나님의 말씀중에
미천한 참새 한마리도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 있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위로와 생명의 말씀이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조국 대한민국을 지켜주실줄 믿습니다.